그동안 개발을 하면서 많은 환경이 바뀌어왔습니다. 개발언어도 바뀌었고, 프레임워크도 바뀌었고, 인프라도 계속 변해왔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변하지 않은 말이 하나 있습니다.
“○○가 나왔으니 이제 개발자는 필요 없어질 것이다.” 이 말은 항상 새로운 기술의 등장과 함께 주기적으로 돌아왔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제 윗세대 분들도 같은 말을 들었다고 하더군요

예전에도 이런 일은 있어왔습니다
예전에 함께 일하던 선배 개발자 중 COBOL 개발자가 계셨습니다. 그분이 하셨던 말은 대체로 아래와 같습니다.
자기도 "COBOL은 비즈니스 문장을 그대로 옮긴 것처럼 읽을 수 있고, 구조가 단순해서 개발이 매우 쉽고, 비전공자도 충분히 개발이 가능하다. 그래서 자동화 도구만 나오면 개발자는 곧 필요 없어질 것이다" 라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이런 류의 말은 지금도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개발자가 없어진 세계?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지금까지 개발자가 없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제가 현업을 뛰면서 느낀 것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도구가 생기면 쉬운 일을 먼저 대체한다
• 쉬운 일이 사라지면 더 어려운 일이 남는다
• 그리고 그 어려운 일은 언제나 사람이 해결한다
웹 프레임워크가 나왔을 때도, 모바일 앱 개발이 대중화됐을 때도, 클라우드와 DevOps가 등장했을 때도 이런 패턴은 늘 반복되었습니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 분명 생산성과 효율이 좋아집니다.
지금은 과거보다 다양한 앱을 훨씬 빠르게 만들 수 있고, 누구나 훨씬 적은 비용으로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시스템은 더 복잡해졌고 요구사항은 더 추상적이 되었으며 “왜 이걸 만들어야 하는가”에 대한 책임이 더욱 커지게 됩니다.
다양한 툴의 개발되면서 개발과 기획의 경계가 느슨해지면서 개발자는 단순히 “만드는 사람”이 이상의 능력을 요구받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항상 밖에 있습니다
AI는 간단하게 코드를 작성해줍니다. 이제는 꽤 그럴듯한 코드도 만들어준다.
하지만 개발과정에서 가장 힘들고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여전히 코드 자체가 아닙니다.
• 이 문제를 왜 지금 풀어야 하는가
• 사용자는 이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가
• 지금 선택한 구조가 추후 유지될 수 있는가
• 코드는 유지보수가 가능한가?
• 문제가 생겼을 때 누가,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이 질문들은 기술적인 질문이라기보다 사업과 사람에 대한 질문에 가깝습니다.
위와 같은 질문들은 예전에도 있어 왔고 지금도 존재하지만 지금까지 질문에 답해준 적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10년 주기설은 틀린 걸까?
“개발자는 사라질 것이다”라는 말은 결과만 놓고 보면 분명 틀렸습니다.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개발자의 역할은 이런 일을 겪을 때마다 변해왔고 그런 관점에서는 맞는 말입니다.
도구가 더 강력해지면, 개발자는 도구에게 버림받는 것이 아니라 더 강력한 도구를 쓰게 되고 이에 따라 책임과 역할이 더 확대됩니다.

10년 뒤의 나는 어떤 글을 쓰고 있을까?
AI는 분명 이전 기술들보다 더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누구나 자신에게 필요한 간단한 앱이나 도구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이미 도래했고요.
하지만 기술이 발달할수록 사람들의 눈높이와 요구사항도 함께 올라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들 수 있다”와 “쓸 만하다” 사이의 간격은 오히려 더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간격을 메우는 일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개발자인 저희들의 몫일 가능성이 큽니다.
10년쯤 뒤, 저는 또 비슷한 글을 쓰고 있을지 모르겠네요.
“10년 전에도 AI가 도입되면서 이번엔 다르다고들 했지만, 본질적으로 10년 주기설의 변주에 불과했다." 라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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